파주에 위치해 있는 벽초지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벽초지수목원은 놀라운 꽃들의 향연 그리고 흑현무암 화단에 어우러진 교목 또 관목들을 세계의 꽃들과 함께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화사하고 하려 한 공간입니다. 가을이면 가을국화축제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꽃구경도 하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다녀온 벽초지수목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벽초지수목원 주말여행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도 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으로 주말여행을 갔습니다. 광탄면 부흥로를 따라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과 정돈된 입구가 반겨 주었으며, 약 12만 제곱미터 규모의 정원은 첫걸음부터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부터 잘 가꿔진 화단과 조형물이 이어져 아이들도 동심으로 빠져서 예쁜 꽃과 나무를 살피며 즐거워했습니다. ‘벽초지’라는 이름처럼 큰 연못과 파련정 정자, 수양버들, 주목터널 같은 명소가 동선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산책만 해도 사진을 남길 포인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연못 수면이 반짝이며 정자와 버드나무 그림자가 흔들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식물을 훑어보는 수목원이 아니었습니다. 동양식 정원에서 유럽식 정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산책하는 재미를 더했고, 교목과 관목, 수생식물을 합쳐 1,400종이 넘는 식재가 어우러져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체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토분 페인팅과 작은 화분 심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같은 활동들이 있고 구경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손을 움직이며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말 단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해설사와 정원을 함께 걸으며 식물 이야기와 생태를 듣는 시간이 제공되어 교육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 봄과 가을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겨울에는 조금 이르게 마감을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대, 어린이 7천 원대라 주말여행으로 그리 비싸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경로나 청소년 우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물 반입과 공·비눗방울 같은 놀이용품은 제한되어 입구 안내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목원 내부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있는데 보타니 브런치카페와 먼치먼치 식물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쉬어 갈 수 있는 카페와 매점이 있어 아이가 지칠 때 잠시 쉬거나 간식 먹기 편했고, 완만한 산책로는 유모차로도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연못에 비친 풍경을 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는 가을국화축제를 합니다.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연 속에서 쉬고 싶거나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벽초지수목원 주말여행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체험과 프로그램
자연과 하나되어 즐기는 영농생태체험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그린스쿨이라고 합니다. 그린스쿨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시그니처프로그램, 만들기 프로그램, 단체 추천 패키지, 유아 만들기, 어린이 만들기, 일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에게 알맞게 체험을 신청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린스쿨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수목원해설투어, 플레이그린 탐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목원 해설 투어 프로그램은 10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된 수목원 내 각기 다른 6개의 공간 속 27개의 정원을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찰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에 대해서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팀당 20명이고 대략 1시간 소요됩니다. 가격은 6천 원입니다. 두 번째로는 플레이그린 탐험 프로그램입니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월별 주제를 바탕으로 미션 프로그램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하면서 협동심과 모험심을 기르게 됩니다. 월별, 학년별 교과 과정에 맞추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습니다. 팀당 20명이고 대략 1시간 소요가 되며 비용은 만원입니다. 이 프로그램 외에 체험들이 있습니다. 만들기 체험들이 있어서 가족 모두 만들기를 해보면 좋습니다. 저희는 가족은 공룡목걸이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채색해 고무나무원목에 붙여서 멋진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입니다. 자기가 만든 목걸이 하나로 아이들은 행복해했습니다. 단체 프로그램으로 유아 단체, 초등 단체, 일반 단체 체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조금만 가까웠더라면 자주 체험하고 자연을 느끼고 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식사와 근처 카페
저희는 식사를 벽초지수목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했습니다. 근처에 나가서 먹어도 좋지만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벽초지수목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저희는 보타니 브런치카페에서 양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파스타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고 저도 샐러드를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맛은 맛있었습니다. 메뉴로는 케이준치킨샐러드, 라고 볼로네제 파스타, 불고기 피자, 등이 있었습니다. 양식을 좋아하신다면 보타니 브런치카페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른 식당도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먼치먼치 카페입니다. 이 식당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기보다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는 다 있습니다. 소떡소떡, 핫도그, 떡볶이, 샌드위치 등이 있습니다. 근처 맛집으로 사색찬미한정식이 있고, 광탄명가로 한식 식당이 있습니다. 근처에 카페를 찾다가 커피이십센티 파주광탄점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의 시그니처는 티라미수 그리고 고마무스입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꽈배기 디저트입니다. 꽈배기를 좋아하시면 꽈배기 성지라고도 불리는 커피이십센치에 가셔서 티라미수 그리고 고마무스 꽈배기를 먹어보길 추천드립니다. 달콤하고 특이해서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바삭하고 따뜻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